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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태원에 산다.
벌써 2년이 넘었구나. 이태원의 보광동과 한남동은 몇년후에는 재개발이 진행될 예정인데
옛 문화를 보전하는 측면에서 그냥 남겨두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
어쨌거나, 한달에 한번정도 들르는 맛집이 있어 소개한다.
이곳은 친절한 아주머니가 운영하시는 곳으로 가을 이후에는 칼국수도 판매한다.
맛도 좋고, 저렴하고, 커다란 그릇에 음식이 담겨 나오므로 마음까지 풍족해지는
그러한 음식점으로 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아는사람이 많지 않은 숨겨진 맛집이다.
냉면은 기본적으로 맛있고, 칼국수는 바지락 조개가 듬뿍, 면발도 듬뿍!
여기에 만두까지 시켜먹으면 만족할 수 밖에 없다.
원래 밑반찬이 별도로 없었는데, (어쩌면 냉면을 시키면 없는것일지도^^;;;)
최근에는 신선한 김치와 깍두기가 추가가 되었다.
그래도 가격에는 변동이 없다.
만두 간장도 원래는 일반 간장이었는데 매콤한 고추간장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태원에 갔는데 외국음식을 먹기 싫으면 한번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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