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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상품권을 '문상' 이라고 초등학교 아이들이 표현하고 다니던 초창기만 하더라도

단어를 짧게 줄여 사용하는것에 대한 위화감이 있어서 싫었는데,

이제는 좀 더 알고 싶고, 뭔가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재미까지 있는것 같아서 

궂이 반대하지 않는 편이다. 

 

사람은 변화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인데

다년간 노출되다 보니 이제는 익숙해졌나 보다. ^^;;

 

오늘은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쌉가능 ㅎㅇㅌ!' 이라는 문자를 LG CNS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들에게 보냈던 2019년도 문자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꽤 유명한것 같은데 왜 이제서야 보게 된 것인지.....항상 새로운 정보에 눈과 귀를 기울이고 있는데도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니...따라갈래야 따라갈수가 없나보다. ㅠ.ㅠ

 

자, 그러면 쌉가능 ㅎㅇㅌ 이란 무슨 뜻일까! 

내 머리로는 전혀 이해 할 수가 없어서 찾아보니 '쌉가능'은 개이쁨, 개간지 처럼 '가능' 이라는 단어를 

강조하기 위해 쓰이는 것이고, 'ㅎㅇㅌ' 은 화이팅의 자음만 정렬해 놓은 것으로 

풀어쓰면 '가능합니다. 화이팅!' 쯤이 될것 같다. ^^

 

딱딱한 이미지를 갖기 쉽고, 대기업의 계열사인 경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 기업에 대해 잘 모를수가 있는데

이러한 용어들을 위와같은 해프닝으로 활용한다면 젊은층을 타겟으로한 마케팅 효과가 충분히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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