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종로 5가에 위치한 광장시장.

종로는 한국내에서 약이 제일 저렴하다는 정보를 듣고 들르게 되었는데

많은 대형 약국들이 즐비해 있는데다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외출하는 사람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줄지어 약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약을 구입하러 걸어가는데 건너편에 광장시장이 보여

점심이나 먹을겸 들르게 되었는데, 토요일이었지만 손님은 많지 않았다.

아마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북적북적 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걸어다니다 순대가 팔뚝만한것을 보고 자리에 앉게 된 한 상점.

닭발은 먹어본적이 없고, 잡채는 원래 잘 안먹고, 떡볶이는 매워보여서

순대랑 김밥을 시켰다.

 

눈으로 슥 훑어보니 카드계산은 안될 것 같아서,

"혹시 계좌이체로 계산 가능한가요?" 라고 물으니 된다 하셨다.

 

그렇게 순대랑 김밥을 시켰는데, 맛은...음 그냥 음식... 

단지 순대 크기가 일반적으로 보기힘든 크기라서 보는 재미는 있었다.

이번에 또다시 느낀것이지만, 서울에서 태어나서 오래살았는데도 안가본곳이 너무 많다...

시간되면 혼자서 국내여행이나 가볼까..ㅋㅋㅋ

 

'한국에서 >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태원 '화평동 세수대야 냉면'  (0) 2020.10.15
교촌치킨에서 독일 맥주컵을 받았다.  (0) 2020.09.26
양꼬치엔 칭따오 ㅋ  (0) 2020.09.24
달고나 커피  (0) 2020.09.04
노랑콩 정식  (0) 2020.08.07
728x90

영화 테넷이 보고 싶은데 외출하기에는 코로나 감염의 위험성이 걱정되어 참고 있던 와중에

혹시 모르니 어느정도 예약이 되어있나 살펴보기 위해 용산CGV 홈페이지의 티켓예약을 진행해 보았다.

바로 다음날인데도 불구하고 거의 전좌석이 비어 있었다.  게다가 옆좌석은 모두 비어놔야 하는 현 정부방침으로 인하여 완전 쾌적한 상태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예약!

 

어쩌면 한두명의 손님을 포함해서 거의 나만의 영화관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지만,

정작 당일에 영화관에 가보니...절반은 자리가 차있었다. 

거의 전좌석이 비어있는 상태

 

그래도 일반적인 영화관 환경에 비하면 정말 쾌적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던게, 코로나 대책으로 상하좌우의 좌석을

모두 비워놔야 하기 때문에 뒤에서 발로 찬다던가 양옆의 사람이 신경쓰인다던가 앞사람의 머리 움직임이 신경에

거슬린다던가 하는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앞으로도 쭈욱 이러한 환경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변한다면 정말 좋을텐데......

 

개인적으로 영화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편하게 집중해서 영화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성격상 사람들을 너무 신경쓰기 때문에 조그만 움직임이나 말소리, 음식먹는 소리 등...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다.

 

 

영화 '테넷' 에 대해 개인적인 평가를 내린다면 '볼만하다' 이다. 유치원 다닐때부터 모두가 잠든 밤까지도

항상 밤 12시까지 TV를 보거나 (아마 지금처럼 케이블TV가 있던 시절이었다면 잠을 안자고 TV만 봤을것 같다.)

영화를 좋아했던 나는 너무 많은 영상을 봐와서인지 너무 뻔한 장면에서는 식상해서 잠들어 버린다. 

남들처럼 영화가 어떠어떠하다라고 세밀하게 뜯어보는 성격은 아니라 오감이 느끼는 그대로

'재미있다', '재미없다', '그냥 그렇다', '보통이다' 정도로 표현을 하는데 영화 '테넷'은

참신한 시도가 가장 매력있는 부분 이었던 것 같다. 

 

매번 영화관에서 식상한 일정 부분에서는 잠에 들곤 하는데, 퇴근후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상영시간 동안

집중해서 볼 수 있던 영화였다. 막 엄청 재밌다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볼만하다! 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내가 볼만하다 라고 할 정도면 개인적으로 정말 높은 점수를 준 영화이다. 

남들이 대부분 재밌다 하는 영화에 보통 또는 그냥 그저그런 영화 정도의 점수밖에 주지 않을정도로

굉장히 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동생은 내가 '그냥 보통' 이라 하면 재밌는 영화일 것이라면서 꼭 시청한다. ㅋㅋ

 

별점은 ★★★★☆ 

내용의 재미보다는 '같은 장소에서 시간의 역행' 이라는 참신한 시도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다. 

불만족스런 부분은 빨간팀, 파란팀 나와서 협공하던 장소가 별로였다.

너무 세트장에서 촬영한게 티가 나는 장면이고, 특수부대원들이 몸을 숨길 생각은 안하고

나 여기있소~라고 대놓고 다녀서 시각상으로 이게뭐야 했던 부분...(일반인들이 서바이벌 게임하러 간듯한 느낌이다.)

아 그리고, 여주인공 키 엄청큼...ㅋㅋㅋ 아마 출연배우중 가장 큰것 같다. 

아무튼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적을때 영화나 보러 다녀야지~

728x90

문화상품권을 '문상' 이라고 초등학교 아이들이 표현하고 다니던 초창기만 하더라도

단어를 짧게 줄여 사용하는것에 대한 위화감이 있어서 싫었는데,

이제는 좀 더 알고 싶고, 뭔가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재미까지 있는것 같아서 

궂이 반대하지 않는 편이다. 

 

사람은 변화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인데

다년간 노출되다 보니 이제는 익숙해졌나 보다. ^^;;

 

오늘은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쌉가능 ㅎㅇㅌ!' 이라는 문자를 LG CNS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들에게 보냈던 2019년도 문자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꽤 유명한것 같은데 왜 이제서야 보게 된 것인지.....항상 새로운 정보에 눈과 귀를 기울이고 있는데도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니...따라갈래야 따라갈수가 없나보다. ㅠ.ㅠ

 

자, 그러면 쌉가능 ㅎㅇㅌ 이란 무슨 뜻일까! 

내 머리로는 전혀 이해 할 수가 없어서 찾아보니 '쌉가능'은 개이쁨, 개간지 처럼 '가능' 이라는 단어를 

강조하기 위해 쓰이는 것이고, 'ㅎㅇㅌ' 은 화이팅의 자음만 정렬해 놓은 것으로 

풀어쓰면 '가능합니다. 화이팅!' 쯤이 될것 같다. ^^

 

딱딱한 이미지를 갖기 쉽고, 대기업의 계열사인 경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 기업에 대해 잘 모를수가 있는데

이러한 용어들을 위와같은 해프닝으로 활용한다면 젊은층을 타겟으로한 마케팅 효과가 충분히 있지 않을까 싶다.  

 

 

 

'한국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흑우' 의 뜻  (0) 2020.12.07
ㅍㅌㅊ !  (0) 2020.10.06
탈모 예방  (0) 2020.08.28
설마.....  (0) 2020.08.21
올해 목표  (0) 2020.07.27
728x90

'이디야' 의 달고나 커피를 회사 상사분이 사주셔서 오랜만에 커피를 마시게 되었다. 

체질적으로 우유나 카페인 음료가 맞지 않아서 거의 마시지를 않는데 (1년에 2번 마실랑가..) 

어쩔수 없이 마시게 된 달고나 커피...

 

유튜버들이 집에서 만드는 달고나 커피라고 해서 만들어 먹는 모습은 자주 보았었는데

직접 맛을 보니 음...달콤하니 맛있네... 

하지만! 배가 바로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랑 달달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 

 

커피와 함께 젤리도 주는 이디야

 

'한국에서 >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태원 '화평동 세수대야 냉면'  (0) 2020.10.15
교촌치킨에서 독일 맥주컵을 받았다.  (0) 2020.09.26
양꼬치엔 칭따오 ㅋ  (0) 2020.09.24
'광장시장'을 다녀오다.  (0) 2020.09.12
노랑콩 정식  (0) 2020.08.07
728x90

후쿠오카는 일본사람들이 꼽는 살기좋은 도시 2위에 랭크될 정도로 적당한 인구에 깨끗하고 평화로운 도시이다.

후쿠오카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거주하였던 집은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직접 일본 부동산에 연락을 하고, 인터넷상으로도 많이 검색을 하고 간 곳 이었다.

 

다년간 오이타현에서 거주하였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가 적정수준인지 감이 있기도 하였고,

쓸데없이 많은비용을 지불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굉장히 저렴한 월세의 집 리스트를 직접 프린트한 후 부동산에

"이곳만 보여주세요" 라고 제시 했었다.

 

몇군데를 돌아보고 선택한 곳은 다다미실로 되어 있는 집으로서, 창문을 열면 절이 보이는 그런 집이었다.

처음 입주 모습
장판을 깔아주고

 

개인적으로 관리가 힘들어 다다미실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장판을 구입하고,

전등은 LED로 교체하고 커텐도 구입해서 혼자 리폼을 해보았다. (창은 안과 밖을 불투명하게 하는 시트를 붙였다)

혼자서 여러집에 살면서 직접 리폼을 해봤지만, 집은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느냐가 정말 중요한듯 하다.

리폼후 모습

 

'일본관련 > 후쿠오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쿠오카산 '멘베'  (0) 2020.12.19
728x90

남들이 알아볼 정도로 탈모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혹시나 몰라 예방차원에서 여러방면으로

자료들을 찾아보고 공부도 하고 있는데 내가 내린 결론은...

모근이 죽기전에 아래와 같은 세가지를 지켜야 한다는것이다.

모근이 죽어버리면, 탈모약을 먹어도 큰 호전이 없기때문에 초기에 잘 관리해야 한다.

 

첫째, 샴푸나 비누 등을 사용하지 않고 적당한 온도의 물로만 감아야 한다는것.

인간이 샴푸같은 합성세제를 사용한지 얼마나 되었을까.

분명 아주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을것이며, 그 짧은 역사동안 탈모환자수는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잘 씻지 않는사람의 털은 억세고 강한게 눈에 보인다.

 

피부과나 탈모병원에서는 샴푸는 탈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지만, 내생각은 다르다.

사람들이 물로만 머리를 감으면 탈모관련 병원이나 샴푸회사나 망하지 않을까?

그래서 그들은 권장할 수 밖에 없다. 약과 모발이식으로 치료하라고....그리고 샴푸를 사용해 잘 씻으라고....

내가 요세 물로만 머리를 감고 있는데 머리카락이 생기가 돌고 얇았던 머리카락에 힘이 생기기 시작했다.

또한, 머리카락의 뿌리가 샴푸로 감았을때는 짧아졌는데 물로만 감으면서 점점 그 뿌리가 깊어지는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주의할점은 물로만 감기 때문에 샴푸로 감을때보다 오랜시간 적당한 온도의 물로 잘 마사지 하면서 감아야 한다는 점.

 

 

둘째, 건강한 영양섭취를 적절히 잘 할것.

정크푸드를 멀리하고 한국인이 진화하면서 먹어온 쌀밥과 채소, 육류 등을 골고루 섭취할것.

 

 

셋째, 올바른 수면을 취할것.

가능하다면 밤 10시~ 새벽 2시 사이에 수면을 취하여 몸의 각 기관들이 충분한 휴식과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다.

 

 

참고로 클렌징 제품으로 너무 깨끗하게 씻지 않는것이 자연유분을 적당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주름도 덜 생기고 동안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얼굴을 물로만 씻어서 눈썹이 진해졌다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흑우' 의 뜻  (0) 2020.12.07
ㅍㅌㅊ !  (0) 2020.10.06
쌉가능 ㅎㅇㅌ!  (0) 2020.09.04
설마.....  (0) 2020.08.21
올해 목표  (0) 2020.07.27
728x90

코로나로 인해서 영화 개봉도 안하고 너무 볼게 없는 요즘.

간만에 돈좀들인 듯한 새로운 영화가 넷플릭스에 오픈되었다.

처음에 포스터만 보고....3류 영화인가 해서 안보려고 했었는데,

뭔가 그림의 배우들이 유명 배우들인데다가 너무 볼게 없어서

반신반의 하며 보기 시작...

 

어...그런데 시작부터 CG가 화려하다...안보고 넘어가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막 엄청 재밌다고는 할 수 없는데, CG도 괜찮고 요즘 너무 볼게 없기 때문에

시간 때우기에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주 어릴때부터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조금만 식상해도 다 넘겨보는 스타일이라

내가 그냥 보통정도 영화...라고 말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재밌어 하기때문에 아마

이 영화도 막 재미없어! 이러는 사람은 없을듯.

 

스토리, 액션 그런 평가 말고....내가 아쉬웠던 점은 알약의 약효가 5분밖에 안되서

hot하게 달아오르지 못하고 금방 식을수 있다는 점 ^^;;

 

별점 ★★★☆☆

 

 

 

 

728x90

일본 유학시절부터 미용실을 가지 않고 혼자서 머리손질을 한지 10년...

그래서 그런지 내 머리의 상태를 좀더 쉽게 느낄수 있는데,

1년전부터 머리숫이 적어진 느낌이 들었지만, 반곱슬에 숫이 많아 별 대수롭지 않게 지냈다.

 

그런데 탈모에 관해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니 초기증상이 나의 현재와 비슷한것 같아

바로 병원에 가서 탈모약 처방을 받았다.

탈모는 서서히 와서 진행이 많이 된 후에 탈모약을 먹기 시작하는 사람이 많은것으로 알고있다.

그나마 초기에 먹기 시작했으니 괜찮겠지 라는 희망을 가지고.....

머리카락을 소중히..ㅠ.ㅠ 해야겠다.

 

제발 다시 풍성한 머리로 돌아가자!!! 부탁해~

그나저나 탈모에 대한 자료를 너무 많이 봐서 박사 되겠다 ㅋㅋ

'한국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흑우' 의 뜻  (0) 2020.12.07
ㅍㅌㅊ !  (0) 2020.10.06
쌉가능 ㅎㅇㅌ!  (0) 2020.09.04
탈모 예방  (0) 2020.08.28
올해 목표  (0) 2020.07.2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