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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출장을 마치고 도쿄에서 한국으로 돌아올때 마다, 하네다 공항의 2층에서 항상 먹는 라면이 있다.

가게 이름도 음식 이름도 모르지만...

 

참고로 나는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 이름도 모른다. 내 머리에서는 그냥 편의점이고, 레스토랑이고, 술집 등의 가게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음식이 맛있으면 그냥 맛있는 음식가게 일뿐이다.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뇌의 구조도 다를텐데, 남들보다 뛰어난 면이 있는반면 특이한 면도 많이 있는것 같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아무튼 나는 일본에서 오래살아서인지 일본음식에 좀 질린편인데, 그중에서 라면은 정말 잘 안먹는 음식이다.

건강에 안좋기 때문인데, 이곳 라면은 재료도 신선하고, 먹었을때 배가 든든한거 보면 괜찮은 음식인 것 같다. 기본적으로 몸에 안좋은 인스턴트 라면, 콜라, 빵 등의 음식을 먹으면 바로 배탈이 나는데, 하네다 공항 오른쪽 끝에 있는 라면집의 음식은 먹고 배탈이 난적이 없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주황색 노른자의 계란을 보면 너무 먹음직 스러워 보인다. 주황색 노른자의 달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닭을 방목하고, 자연의 벌레나 풀등을 먹고 자라야 한다. 그만큼 일반 달걀보다 비싸다.

 

우리나라에서는 닭에게 사료를 먹이고, 대량으로 가둬놓고 달걀을 낳게하기 때문에 노른자가 노랗다 ㅋ

가장 일반적인 라면이 1100엔 정도하며, 일하는 사람중에 일본인이 있었나? 없었던듯....

대부분 중국과 네팔 등의 파트타이머가 일을 하고 있다.

선불로 식권발급기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카드를 이용하고 싶을때는 점원을 불러서 따로 계산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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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엇때문에 태어나서 성장하고 노화를 거쳐 죽는 것일까?

지구상의 식물, 곤충, 동물 등의 다른 생물들과 비교해서 무엇이 다른것일까?

 

모기나 바퀴벌레를 보면 사람눈에 띄지 않으면서 죽지않고 살기위해 발버둥 치는것을 볼 수 있는데

인간 역시 죽지않고 살기위해 힘들어도 일을하고, 먹고, 자고 하는것을 보면 크게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자식을 낳는다는 것은 자신의 유전자를 남김으로서 목숨을 연장하는 것이며,

사람을 판단하거나 정치를 하고 이익을 보기위해 노력하는 것들 하나하나가 자신의 목숨과 크게 관련되어 있다.

 

모든 생물들이 발버둥치고, 매일같이 먹고, 자고, 새로운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는 것.

이것이 작디작은 지구를 돌아가게 하는 원동력 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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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에 내가 자주가는 정식집이 있다.

노랑콩 정식...검색해도 거의 정보를 찾을수가 없는 그런 음식점인데,

그래서 나는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 사람많은 음식점을 싫어하기도 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은

무조건 패스하는 성격이기에...^^;;

 

이곳의 가장 맛있는 음식은 가게 이름 그대로인  '노랑콩 정식' ㅋㅋ

물론 다른 메뉴들도 많이 있지만, 나는 노랑콩 정식이 가장 맛있다.

 

단돈 8000원에 비지찌개, 순두부찌개, 청국장을 모두 맛볼수 있고,

밑반찬도 7가지나 깔끔하게 나온다. (깔끔한 음식 너무 좋음)

 

주인 아주머니인가? 아무튼 일하시는 분들도 많이 친절해서 더욱 찾게 되는 나만의 숨겨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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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이타현의 사투리 두번째 시간 ㅋ

 

오늘은 '껭' 에 대해서 배워보자. 

갑자기 왠 '껭'이냐고? ㅋㅋㅋ 내가 들어도 뭔가 웃긴 표현...'껭'

일본어를 배우는 사람중에 왠만해선 들어본 사람이

많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지만 정말 많이 자주 사용되는 접속사이다.

 

한국어로 '~니까' 

예를들면  '그러니까, 했으니까, 먹었으니까' 등등...

 

한국어 표준 일본어 일본 오이타현 사투리
했으니까 したから (시따까라) したけん (시따껭)
그러니까 だから (다까라) やけん (야껭)
먹었으니까 食べたから (타베따까라) 食べたけん (타베따껭)

 

중간에 주황색으로 표시한 사투리 '야껭'을 보면 일본표준어 '다까라' 에서 뒷부분만 바뀐게 아니라 

앞뒤 전체가 바뀌어버린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이부분은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변형되는 사투리로 

지역에 따라서 '쟈껭', '야껭' 으로 나뉜다. 

 

이상으로 두번째 시간 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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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의 동료가 방향을 못잡고 있던 나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었다. 

그래서 결정을 내린것이...

 

올해는 이 두가지만 제대로 할것.

 

1. 영어학습

2. 멘탈관리

 

반대로 피해야 하고, 참아야 하는것.

 

1. Youtube

2. 자잘한 사업욕구

3. 술과 이성..???

 

한번 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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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종사자 또는 게임데이터 분석가라면 알아두어야 할 용어정리

 

DAU (Daily Active User) : 일일 사용자수

MAU (Monthly Active User) : 월간 한번이상 접속 사용자수

WAU (Weekly Active User) : 한주간 한번이상 접속 사용자수

ARPU (Average Revenue Per User) : 모든 유저의 평균 결제금액

ARPPU (Average Revenue Per Paying User) : 과금유저당 평균 결제금액

ARPDAU (Averge Revenue Per Daily Active User) : 일일 활성유저당 평균매출액

 

PU (Paying User) : 과금유저

PR (Paying Rate) : 과금율

NRU (New Registration User) : 신규가입자수

 

UA (User Acquisition) : 유저확보. 얼마만큼의 유저가 앱을 사용하는지 나타냄

Retention : 잔존율. 앱설치후 특정 기간동안 이탈하지 않고, 앱에 지속적으로 접속한 비율을 나타냄

Stickiness : 고착도. 유저수 증감을 판단하는 지표

KPI : 핵심성과지표. 캠페인 목표달성을 측정하기 위해 설정하는 주요지표

ROI : 투자대비 수익률

ROAS (Return On Ad Spend) : 광고수익률

 

LTV : 유저생애가치. 1명의 유저가 앱을 사용하지 않을때까지 발생시킬 수 있는 총 예상 매출액을 분석하는 지표

CVR : 전환율

Bounce Rate : 유저이탈율

IPM (Install per Mile) : 1000회 노출당 설치수

 

※광고단가용어

CPM (Cost Per Mile) : 광고 1000회 노출당 단가

CPC (Cost Per Click) : 광고에서 클릭이 발생할 때 비용을 지불하는 1회 클릭당 단가

CPI (Cost Per Install) : 광고를 통해 앱이 설치되면 비용을 지불하는 설치당 단가

CPA (Cost Per Action) : 앱 이용시, 유저가 특정 액션을 행하면 비용을 지불하는 액션당 단가

eCPC (Effective Cost Per Click) : 유효클릭을 기준으로 비용을 계산하는 클리당 단가

eCPM (Effective Cost Per Mile) : 유효광고 1000회 노출당 단가

eCPI (Effective Cost Per Install) : 유효 앱 설치당 단가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 서버와 모바일 디바이스간 통신이 가능하게 하는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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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각 지방마다 사투리가 있지만, 일본은 우리나라 면적의 약 3배에 가깝고, 면적이 길게 늘어져 있는 형태 이기 때문에 수십가지의 지역 사투리가 존재한다.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한국의 일본어 학습책은 표준어로 표기되어 있고, 일본어를 공부하던 시기에 사귀게 된 일본인 친구도 나를 배려하여 표준어만 사용하다 보니 실제 회화에서 일본의 사투리를 접할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었다.

 

나름 일본어 회화에서 자신이 있는 상태로 일본의 오이타현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 현지의 실제 커뮤니케이션은 책으로만 배워서 가능한 것이 아니었다. 몇몇 대화 말고는 일본인 친구들간에 하하호호 즐겁게 떠드는 내용을 전혀 이해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전화로 지금 뭐해? 라는 간단한 말조차 새로 배워야 했다.   

 

※일본어 표현

- 한국어 : 지금뭐해?

- 일본 표준어 : 나니 시떼이루노  'なにしているの'

- 오이타현 사투리 : 난~시용~ ’なんしょん’又は’なんしよんの’

 

 

지금 생각해보면 도쿄가 아닌 일본의 지방으로 유학을 떠난 덕분에 사투리와 표준어 모두 구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사투리를 배우기 위해 많이 노력했었기 때문인지 도쿄사람들이 내가 일본어로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모습을 보고 외국인이 사투리 쓴다고 웃곤 했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오이타현의 존경어는 표준어에 가깝다.

 

일본의 대중매체를 통해서 다른지역의 사투리도 어느정도는 이해하지만, 지역 사투리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일본인들 조차 못알아 듣는 사투리들도 많다. 마치 우리가 제주도 사투리를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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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한국에 살고 있지만, 불과 2년전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총 9년간의 이야기를

앞으로 조금씩 끄적여 보려한다.

쿠마모토현의 상점가

 

정말 다양한 경험이 많다보니.....에피소드도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도 재밌을것 같다. ㅎㅎㅎ

알바중에 심령현상이 일어나던 오이타현의 야키니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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